가봉 ‘장 일레르 오밤 에예게 고등학교’에 도서 200권 지원/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2020. 4. 2. 16:52함께하는 힘

미래의 주역들에게 용기와 희망 심다

(재)국제위러브유가 가봉 ‘장 일레르 오밤 에예게 고등학교’ 도서관에 참고서와 사전 200권을 기증했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참고서나 사전은 귀한 도서다. 참고서의 가격은 평균 15,000~20,000프랑(CFA France, 한화 약 3~4만 원). 200프랑(한화 약 400원)짜리 빵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대다수 학생에겐 버거운 금액이다. 학교도 재정상황이 열악해 참고서나 사전 없이 흑백의 간이 인쇄물을 만들어 수업을 해왔습니다.

 

기증도서는 영어, 수학, 역사 등 10개 주요 과목 참고서 150권과 어학, 인문학 사전 50권이다. 이 도서들은 간이 인쇄물만으로 대입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물입니다.

12월 14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학교 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강당은 이내 학생과 교사는 물론, 가봉의 메인 방송 채널인 ‘Gabon TV’와 신문사에서 나온 취재진으로 가득 찼습니다. 차분하게 시작된 행사는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돼, 학생 대표 5명에게 위러브유가 준비한 사탕 목걸이와 기증도서가 전달될 때 현장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오데트 음비라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단 10권의 책이라도 큰 힘과 용기가 된다”고 위러브유 측의 호의에 감사하며, “이번 기증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뤄져 학생들이 대학 입학시험을 더 잘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많은 학생이 교과서를 사지 못하는 형편에서 위러브유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12월 16일, 가봉 유니옹 신문  7면에 보도

이날 행사는 12월 16일 가봉 유니옹 신문 7면에 소개됐습니다.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위러브유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입니다.

https://intlweloveu.org/ko/gabon-high-school-200-books-support/

 

가봉 ‘장 일레르 오밤 에예게 고등학교’에 도서 200권 지원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미래의 주역들에게 용기와 희망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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