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 /긴급구호로 아무도 외롭지 않은 세상 만들기(남아공 더반 수재민 500가정 구호품 지원)

2022. 10. 3. 10:40함께하는 힘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 더반의 마리안리지 커뮤니티홀.
4월 중순경, 수십 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우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 지내는 곳입니다.
이런 임시 거주 시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97개소나 됩니다.

수재민들의 가슴에 남은 폭우의 상흔은 지금도 또렷하기만 한데,
이들을 향한 외부의 관심과 지원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시설의 이웃들은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상황 속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발전부 관계자들과 (재)국제위러브유 현지 회원들이
수재민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그리고 더반의 임시 거주 시설 네 곳에 머무는 수재민 총 500가정을 돕기로 했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다른 곳보다 피해가 더 컸던 지역입니다.
위러브유는 옥수숫가루, 콩, 설탕, 통조림 등의 식료품과
비누, 치약, 기저귀 및 위생용품을 서둘러 구입해 구호품 상자를 알차게 꾸렸습니다.

전달식 후, 위러브유 회원들과 줄루 장관, 수재민들은
서로를 향해 힘껏 ‘위 러브 유’를 외쳤습니다.

이웃들은 비록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재난의 긴 터널 속에 있지만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준 사실에 기뻐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어려움이 있는 곳마다 위러브유는 적절한 긴급구호 활동으로
아무도 외롭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