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우돔사이 무앙라 아노 중등학교 급수시설 및 기타 시설 보수/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장길자 회장님)

2020. 10. 7. 21:41함께하는 힘

학생들 위한 사랑의 물줄기를 내다

라오스 우돔사이주의 무앙라 지역은 수도에서 550km 떨어진, 해발1250m의 고지대다.

이곳 중심지에서 30km 더 산 정상 쪽으로 들어가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아카족

등 소수민족 학생 290여 명이 다니는 아노 중등학교가 있다.

 

고지대 산간 마을에 위치한 아노 중등학교.

학교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집이 먼 학생 120명과 일부 교직원은 기숙사에서 지낸다

생활용수가 부족해 학생과 교직원이 저녁이면 아래쪽 계곡에 가서 목욕을 하고 물도 직접 길어와야 했다.

500여 미터 거리의 아랫쪽 계곡은 경사가 가팔라서 학생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하기 그지없었다.

 

 

위러브유는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한 회원들은 물탱크를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에서 학교까지 수도관을 연결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낙후된 여학생 기숙사와 화장실에 이어 교직원 기숙사까지 수리했다.

또 물탱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햇빛과 먼지를 막아줄 덮개를 만들었다.

 

 

 물탱크에서 화장실과 샤워실로 이어지는 수도관의 수리, 교체

 

 위러브유가

준비한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회원들은 쌀쌀한 고산지역에서 지내는 학생들을 위해 담요도 추가로 선물했다.

 

완공식에 참석한 솜파반 무앙라시장은

“외진 곳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다른 단체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일을 이렇게 빨리 끝낸 것이 믿기지 않는다.

회원들이 직접 와서 텐트에서 생활하며 봉사한 것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 주기를 요청했다.

 

분미 마니손 교장은

“산 정상에서는 마실 물만 있어도 감사한데, 샤워까지 마음 놓고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충분한 물이 있으니 모두 활기차고 살아있는 느낌이다”

라며 위러브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https://intlweloveu.org/ko/laos-ano-school-facilities-repair/

 

라오스 우돔사이 무앙라 아노 중등학교 급수시설 및 기타 시설 보수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11월 6일, 위러브유가 라오스 무앙라에 위치한 아노 중고등학교에서 급수시설 및 기타 시설 보수를 9일 동안 진행한 뒤 완공식을 열었다.

intlwelove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