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큰 나무(거목)

2020. 7. 5. 09:54느낌있는 글

 

 어느 한 스승이 거목같이 큰 인물이 되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가시나무를 보았느냐"

"네.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종류의 나무들이 있더냐?"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 중에 몸통 둘레가 한아름 되는 나무를 보았느냐?"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이 될 만큼 크지는 않다.

가시가 없어야 둘레가 한 아름 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거목이 되고 집도 짓고 대들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가시가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가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이와 같이 사람도 가시가 없는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큰 인물이 되는 큰 그릇이 되는 것이다

교만한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의 가시. 이기적인 욕심을 통해서 나온 마음의 가시.

이러한 가시가 있으면 남을 찔러서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게 된다.

 

 나무가 가시가 없어야 다용도로 널리 쓰이듯, 사람 역시도 가시가 없어야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거목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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